오갈데 없던 이승만·트루먼 동상,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세워져 이승만트루먼_동상 동상 다부동전적기념관 조갑제 윤석열 조정훈 기자
지난 2017년 제작된 후 건립 부지를 찾지 못해 방치되다시피 했던 이승만·트루먼 동상이 백선엽 예비역 장군 동상이 세워진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세워졌다. 동상을 세운 주최 측은 두 동상이 호국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칭송했지만, 반대 단체들은 역사의 반동을 멈추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6.25 전쟁 당시 한미 두 나라 정상의 동상은 바로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의 표상"이라며"이승만 대통령은 자유야말로 역사의 원동력이라 확신하였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초하여 이 나라가 나아갈 비전과 전략을 마련한 선각자이셨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세계 각국을 돌아봤을 때 선진국일수록 영웅들의 동상이 우후죽순 많이 서 있다"면서"그분들이 다 공만 있고 과가 없느냐? 공과가 다 있다. 그런데 공이 크고 과가 작으면 공을 위주로 그렇게 동상을 많이 세운다"고 두 전직 대통령의 동상 건립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난 2021년 다부동전적기념관을 관리하던 칠곡운은 이승만 동상 설치에 대해 지역 이장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찬반이 팽팽하여 설치를 포기했고 경북도 역시 정치적 갈등을 우려해 동상 공개를 미뤘다"며"그런데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자 이철우 지사는 입장을 바꿔 동상 설치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헌법에 충성하라는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묻는다"며"독재자 이승만 동상과 460억 원짜리 이승만기념관을 짓겠다는 당신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헌법에 충성하고 있는가"라고 꾸짖었다.박찬문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장은"전국의 어디에도 세울 수 없었던 동상을 왜 칠곡에 세우느냐"며"한국전쟁 당시 숨져간 학도병들로부터 수많은 원혼이 서린 곳인데 한국 전쟁의 가장 큰 책임을 가진 이승만의 동상이 있어야 할 곳은 이곳이 아니라 저 계곡에 거꾸로 쳐박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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