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됐던 '물바다 잼버리'…개영 코앞인데 '배수관' 추가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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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됐던 '물바다 잼버리'…개영 코앞인데 '배수관' 추가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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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대회 문제점도 하나 더 따져보겠습니다. 야영장 곳곳에 물이 고여서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이것 역시 준비가 부족했..

잼버리 대회 문제점도 하나 더 따져보겠습니다. 야영장 곳곳에 물이 고여서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이것 역시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전라북도는 잼버리가 시작되기 한 달 전에야 뒤늦게 배수관을 주문하는 등 배수 시설 준비가 허술했습니다.땅 속에 묻는 금속 소재 배수관인데, 뒤늦게 추가 공사에 나섰던 겁니다.

3월 총리 주재 회의에서도 5월까지 완료하라고 했습니다.전북도청은 주차장이 집중 호우로 잠겨 보완 시공을 한 거라며, 개영식 이전인 6월 말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배수 시설 준비가 부족했던 정황은 조직위 등 관계 기관들이 함께 참여한 회의에서도 드러납니다.농어촌공사와 전북도는 간이펌프장 조성 등 대책을 놓고 서로 다른 의견을 내며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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