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깨고 마통 뚫어 미국주식·코인으로···‘트럼프 랠리’ 올라타는 개미들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로 개인 자금이 움직이고 있다. 은행 예·적금에서 자금이 빠지고, 올 한해 크게 오른 미국 증시와 ...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로 개인 자금이 움직이고 있다. 은행 예·적금에서 자금이 빠지고, 올 한해 크게 오른 미국 증시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상자산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투자를 위해 은행 적금을 깨거나 빚을 내는 움직임도 관측됐다.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적금 잔액은 총 38조9176억원에서 지난 14일 38조9176억원으로 7871억원 줄었고,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같은 기간 38조8657억원에서 39조6179억원으로 7523억원 증가했다. 은행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미국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이 확정되면서 이른바 ‘트럼프 수혜주’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주식 규모는 지난 7일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겼고, 지난 11일 1035억1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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