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 44일만에 사임…역대 최단명 불명예(종합2보)
트러스 총리는"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어서 물러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트러스 총리는 선거를 주관하는 보수당 평의원 모임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과 사임 발표 직전에 총리실에서 회동했다1922 위원회가 마련한 경선 규정에 따르면 24일 마감되는 후보 등록 요건은 동료 의원 100명 이상의 추천이다. 현재 보수당 의원이 357명인 것을 고려하면 후보는 최대 3명까지 나올 수 있다.2~3명이면 예비경선, 당원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늦어도 28일까지 당선자를 결정한다.후임자는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트러스 총리와 경합했던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는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현지 언론에는 트러스 총리의 전임자였던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재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보도되고 있지만 존슨 전 총리 측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아예 총선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지지율에서 크게 뒤지는 보수당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트러스 총리는 보수당의 상징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추앙하며 '철의 여인'을 꿈꿨으나 금세 '좀비 총리'로 불리는 처지가 됐다.일각에서는 손을 대면 일을 망친다는 '인간 수류탄'이란 별명대로 자신을 폭파했다는 비아냥도 나왔다.9월 23일 450억파운드 규모 감세안이 포함된 미니 예산을 사전 교감이나 재정 전망 없이 던지자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다.[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결국 트러스 총리도 물러서기 시작해서 부자 감세, 법인세율 동결 등을 차례로 뒤집고 자신의 정치적 동지인 쿼지 콰텡 재무장관을 내쳤다.한편 트러스 총리 사임이 발표된 후 금융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3.86%로 전날보다 0.44%포인트 하락했으나 3.96%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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