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통화정책을 충분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통화정책을 충분히 긴축적인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는 매파적 판단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시에 과도한 금리인상이 가져올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연준이 금리를 이른 시일에 내릴 것이란 기대가 후퇴하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내부에서는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통화정책 방향을 긴축에서 완화적인 기조로 쉽게 바꿀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 위원 다수가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의사록은 “일부 참석 위원은 경제활동이 회복세를 보이고 노동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제활동의 하방 위험과 실업률의 상방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시각에는 작년부터 지속한 긴축 정책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예상했던 것보다 클 수 있다는 우려가 포함된다”라고 부연했다. 연준 내의 이견은 최근 연준 인사들의 외부 발언에서도 확인된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8일 “지금부터 9월 중순까지 놀라운 새 지표가 없다면 인내심을 갖고 현재 금리를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취한 통화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했다”라며 추가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반면 매파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15일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금리 인상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는 상반된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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