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기록 남긴 장마 오늘 끝‥폭염 본격화

장마가 끝난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지속된 길이로 보면 평년과 비슷했지만, 내린 비의 양은 역대 장마 중에 세 번째였고, 강우 강도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중부와 남부지방은 오늘, 제주는 어제 장마가 종료한 것으로 본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장마 시작 후 어제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648.7㎜.장마기간 동안 내린 강수량을 비가 온 강수일로 나눠보면 30.6mm로, 강우강도가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13일 이후 후반부에는 뚜렷하게 형성된 정체전선이 중부와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면서 강한 비가 오래 이어졌습니다."초기에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함께 영향을 주면서 빠르게 지나가는 그런 특징이 있었고 장마 후반기에는 정체전선이 한동안 오래 머물면서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엿새 동안 내린 비는 충북 390, 충남 425, 전북 429㎜로 1년 강수량의 3분의 1을 넘었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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