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매출 '장사천재 백사장', 다음날 손님 뚝 끊겼다? 장사천재백사장 김상화 기자
이탈리아 나폴리 백반집이 드디어 방송 개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11일 방영된 tvN 에선 지난주에 이어 손님이 끊이지 않는 토요일 점심 장사와 예상과 달리 사람이 사라진 일요일 저녁 장사의 극과 극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오랜 시간 푹 끓여낸 국물을 기반으로 한 국밥을 비장의 카드로 꺼낸 백종원 사장의 선택은 이번에도 옳았다.
그리고 영업 개시 3시간 30분 정도가 지나자 대기 손님, 재료 모두 소진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날의 장사는 마무리를 지었다. 이어진 결산 발표에서 하루 판매된 국밥은 무려 106그릇에 달했다. 각종 주류, 음료 포함 총 매출은 1955유로였다. 이에 살짝 눈물을 글썽이던 권유리를 비롯한 직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성공적인 토요일 장사를 끝마쳤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날에 있었다. 피로에 지친 직원들의 모습을 지켜본 백종원은 전날"내일 쉬자"를 공언했었다. 이에 이장우, 권유리 등은 환호성을 질렸지만 이 약속은 오래가지 않았다. 밤 늦은 시간 숙소에서 간단하게 회식을 하면서 최대 매출을 달성한 들뜬 분위기를 틈 타 '일요일 장사'에 대한 운을 띄웠기 때문이다. 이에 다음날 시장으로 장보러 나갔던 이장우와 권유리는 파업을 선언하지만"차돌박이 구워줄게"라는 백 사장의 유혹에 금세 백기투항, 식당으로 돌아와 장사 준비에 돌입했다.
그리고 메뉴로는 부대찌개, 잡채, 콘치즈 등 한국사람 입맛에 특화된 요리를 마련했다. 권유리와 대화를 나누면서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메뉴를 언급하던 과정에서 등장한 부대찌개를 일요일 저녁 장사 메뉴로 선택한 것이다. 이를 위해 마트에 들른 백 사장은 다양한 종류의 햄, 소시지를 구입하고 각기 다른 크기로 손질하면서 손님 대접을 위해 분주하게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들의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분위기가 흘러갔다. 며칠 동안 가게 앞은 대기줄로 북적였지만 일요일 저녁엔 단 한 명의 손님도 모습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바깥 상황을 알아보러 잠시 나갔던 홀매니저 존박은 모처럼 낯선 풍경에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고 점차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30여 분이 지나도 이곳을 찾아준 손님은 단 9명에 불과했다. 더 이상의 고객들이 오지 않는 것이었다. 또 다시 나폴리 장사 초기의 위기감이 백반집에 찾아왔다. 과연 일요일 장사 이대로 끝나는 것일까? 한편 다음주 예고편을 통해 다음날 메뉴로 영화 에 등장해 세계인의 눈길을 끌었던 '짜파구리', 그리고 '해물라면'을 준비해 백반집은 이전까지와 전혀 다른 메뉴로 현지 손님을 상대할 예정이다. 일요일 오후 잠시 일탈을 벌인 이장우와 권유리는 곧바로 식당으로 복귀했지만 이 과정에서 실제 우동집을 운영중인 '사장님' 이장우는 지금의 웃픈 현실을 이렇게 언급했다"우리 프로그램이 판타지가 아니잖아. 진짜 장사하다 도망갈 수 있다니까" 실제로 식당 장사하다보면 일이 고된 나머지 갑자기 직원, 알바생들이 그만두는 경우를 흔히 목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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