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전초전으로 꼽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집권여당이 야당에 17%포인트 뒤지는 완...
착잡한 지도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완패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박민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착잡한 지도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완패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박민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예상보다 큰 격차의 패배에 당황하고 곤혹스러운 모습이었지만,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는 사람은 없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사과나 책임을 언급하지 않고 현 지도부 체제를 유지하면서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당은 13일 총선기획단 조기 출범, 인재영입위원회 출범, 미래비전특별위원회 등 혁신을 논의할 기구 출범 등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선 근본적으로 윤 대통령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당 안팎에서 힘을 얻고 있다. 윤 대통령이 여당은 용산 대통령실의 ‘출장소’로, 야당은 ‘반국가세력’으로 인식하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으로 대표되는 ‘이념’ 중심 국정 기조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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