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산에 다시 성소수자 낙인찍는 언론

South Africa News News

엠폭스 확산에 다시 성소수자 낙인찍는 언론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mediatodaynews
  • ⏱ Reading Time:
  • 3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63%

엠폭스 감염의 원인으로 성소수자를 거론하며 ‘문제집단’으로 낙인찍는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의료계에서 엠폭스가 동성간 성관계로 확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공인했음에도 기사에 ‘성소수자’, ‘동성애’, ‘양성애’라는 단어를 명시하며 낙인찍는 언론보도가 이어지자 ‘언론이 성소수자에 대한 근거없는 혐오와 낙인을 전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1월 국내 ‘원숭이두창’ 질병명이 특정 집단·인종·지역에 대한 차별,낙인적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엠폭스’(MPOX)로 질병명 변경을 권고

엠폭스 감염의 원인으로 성소수자를 거론하며 ‘문제집단’으로 낙인찍는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의료계에서 엠폭스가 동성간 성관계로 확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공인했음에도 기사에 ‘성소수자’, ‘동성애’, ‘양성애’라는 단어를 명시하며 낙인찍는 언론보도가 확산되자 ‘언론이 성소수자에 대한 근거없는 혐오와 낙인을 전파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확산되자 언론은 또다시 제목과 내용에 ‘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소수자’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17일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의 엠폭스 발병 현황을 보면 남성 동성애자 그룹에서 유행하는 게 특징으로, 남성의 정액 같은 체액을 통한 감염이 주된 감염 경로로 보인다”는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의 말을 인용했다. YTN도 19일 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놨다가 현재 시점에선 로 제목을 수정했다. YTN은 “동성 간 성접촉 등으로 주로 전파되는 만큼, 낙인 우려에 진단을 안 받는 사람이 많아지면 전파 속도가 빨라지고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며 “익명 검사를 통해서 이제 그런 부분들을 받을 수 있게 성 소수자 커뮤니티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그런 홍보들을 잘하게 되면 빨리빨리 찾아내는 게 지역사회의 토착화가 되거나 풍토병화 되는 걸 그나마 막는 방법이 되기 때문에…”라고 말하는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의 말을 인용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3일 언론에 내보낸 보도자료에도 성소수자를 엠폭스의 원인으로 거론하는 문장이 명시되어 있었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주요 대응 조치로 ‘ 의료진, 성소수자 커뮤니티 등 중심으로 예방수칙 안내 및 교육 실시, 의심 증상 발생 시 신고 독려’를 명시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mediatodaynews /  🏆 8.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엠폭스 '지역감염'만 2주 새 11명...'조기 검사와 격리 중요'엠폭스 '지역감염'만 2주 새 11명...'조기 검사와 격리 중요'엠폭스 국내 확진자 16명…지역감염 잇따라 / 엠폭스 지역감염 2주간 11명…감염병 ’주의’ 경보 / 엠폭스, 밀접 접촉으로 전파…대규모 전파 희박 / 조기 발견과 치료 중요…의심자 적극 신고해야
Read more »

엠폭스 환자 2명 늘어 18명…'모르는 사람과 밀접접촉 주의' | 연합뉴스엠폭스 환자 2명 늘어 18명…'모르는 사람과 밀접접촉 주의' | 연합뉴스해외여행력이 없는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엠폭스 치료 병상을 지정하고 백신접종을 적극 안내하는 등 감시·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Read more »

엠폭스 환자 2명 늘어 18명…'모르는 사람과 밀접 접촉 주의'엠폭스 환자 2명 늘어 18명…'모르는 사람과 밀접 접촉 주의'해외여행력이 없는 엠폭스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엠폭스 치료 병상을 지정하고 백신접종을 적극 안내하는 등 감시·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Read more »

엠폭스 환자 3명 추가돼 16명으로 늘어...'모두 지역감염 추정'엠폭스 환자 3명 추가돼 16명으로 늘어...'모두 지역감염 추정'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3명 더 늘었는데 모두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국내 지역사회감염으로 추정됩니다.질병관리청은 오늘 엠폭스 확진 환자가 3명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국내 엠폭스 누적 환자 수가 16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14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 15번째 환자는 경북에 거주 중인 외국인, 1...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7 10:2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