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자 느는데…국내 백신·키트 개발은 요원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개발해 허가받은 엠폭스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다. 엠폭스를 진단하는 키트도 정식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고 수출용 허가 제품만 2종 있는 상태다.
전날 질병관리청은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방역대응 역량으로 엠폭스를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미국 등에서 허가받은 원숭이두창 백신인 덴마크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의 '진네오스'를 도입한 바 있다.현재 엠폭스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업체로는 HK이노엔[195940]이 있다. HK이노엔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테러대응용으로 2세대 두창 백신을 개발했고, 2008년 허가 후 비축 중이다.회사 관계자는"당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창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엠폭스 바이러스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 중"이라며"최근 엠폭스 환자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확산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폭스 진단키트 개발 기업 중 수출용 허가를 받은 기업은 미코바이오메드[214610]와 에스디바이오센서다. 이외에도 씨젠[096530], 바이오니아[064550], 진스랩 등 기업이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또 다른 관계자도"유행 단계에 접어들면 코로나19 때처럼 선제적으로 진단을 시행해야 한다"며"정부 차원에서 키트 임상을 지원하거나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진단키트 업계 관계자는"엠폭스 키트가 파이프라인에 있지만 구체적인 플랜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증상만으로 의심이 가능하므로 사람들도 밀접 접촉하지 않아 코로나19보다 덜 유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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