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한 총리면 15명... 엘리자베스 2세, 세상을 떠나다 엘리자베스_2세 찰스_3세 런던_교가_무너졌다 영국_국왕 박성우 기자
버킹엄궁은 8일 오후 6시 30분, 여왕이 이날 오후에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셔 지역의 왕실 여름별장인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버킹엄궁은 앞서 여왕의 병세가 악화됐다며 "의료진은 여왕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고 있으며, 여왕이 의료적 관찰 하에 있을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날 여왕의 병세가 악화된 후 찰스 왕세자를 포함한 여왕의 직계 후손들은 모두 밸모럴성으로 향했다. 여왕의 서거로 왕위 계승 1순위인 찰스 왕세자는 '찰스 3세'로 왕위에 오르게 됐다. 버킹엄궁은 "왕과 왕비는 오늘 저녁 밸모럴에 머물며 내일 런던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발표했다.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52년 25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라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재위 기간인 70년 동안 왕위를 지켰다.
버킹엄궁은 여왕 사후를 위한 코드명을 '런던 교가 무너졌다'로 명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가 보도한 문서에 따르면 여왕이 사망한 당일은 내부적으로 디데이로 지칭된다. 여왕의 장례식에 이르기까지의 하루하루는 'D+1' 'D+2' 등으로 불린다.디데이 : 여왕 서거 후 몇 시간내로 총리를 비롯한 영국 정부의 고위 관료들에게 서거 소식이 통지된다. 영국 정부 청사가 들어선 화이트홀 거리는 조기를 계양하고 북아일랜드를 포함한 영국 전역의 의회는 휴회한다. 왕실의 누리집은 여왕의 죽음을 확인하는 짧은 성명서와 함께 검은색 바탕의 페이지로 바뀐다. 정부의 첫 성명은 총리가 맡으며 총리의 성명 이전까지는 정부 구성원 누구도 여왕의 서거와 관련한 논평을 내지 말라는 지시를 받는다. 총리는 새 국왕인 찰스 3세를 접견하고 찰스 왕세자는 새 국왕으로서 대국민 방송을 실시한다. 동시에 성 베드로 성당에서는 추모 예배가 실시된다.
D+3 : 찰스 3세는 아침에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정부 관료들의 애도문을 받은 뒤 오후에는 스코틀랜드 의회를 방문하고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을 예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국 전역 순방에 나선다.D+4 : 찰스 3세는 북아일랜드로 도착해 북아일랜드의 공식 관저인 힐즈버러 성에서 조의를 표하고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세인트 앤 대성당에서 예배에 참석한다. 한편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 궁전으로 관을 운반하는 '사자 작전'을 위한 리허설이 진행된다.D+6에서 D+9까지 :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 홀 중앙에 있는 카타팔크라 불리는 높이 솟은 받침대 위에 놓여지며, 하루에 23시간 동안 대중에 공개된다. 나머지 시간에는 VIP를 위한 티켓이 발행된다. D+6에는 국장의 장례행렬을 위한 리허설이 진행되고 찰스 3세는 D+7에 웨일스로 가서 웨일스 의회에서 다시 한번 조의를 표하고 웨일스 카디프의 랄란도프 대성당에서 예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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