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규, 헤이워드 갤러리 전시 '창고 피스' 논란

미술 News

양혜규, 헤이워드 갤러리 전시 '창고 피스' 논란
양혜규헤이워드 갤러리창고 피스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43 sec. here
  • 8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42%
  • Publisher: 53%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열린 양혜규의 '윤년' 전시에 대해 혹평과 긍정적인 평가가 동시에 나오면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작가의 초기작 '창고 피스'부터 최근작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개막을 앞둔 전시에 대한 지독한 혹평입니다. 영국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 심사위원을 지냈던 가디언의 조너선 존스 기자는 지난달 헤이워드 갤러리 에서 연 ‘ 양혜규 : 윤년’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전시장에서 만난 양혜규 에게 이 리뷰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는 본인의 X에 이 기사를 공유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기사, 브라보!”라고 적었다며 “내게 그 정도 자신감은 있다. 비평은 다양하기에 중요하다”고 쿨하게 답했습니다.혹평 리뷰가 나가고 일주일 뒤, 영국 코톨드 미술연구소 교수를 지냈던 줄리언 스탈라브라스는 가디언에 ‘ 양혜규 는 동시대 가장 독창적 예술가 중 하나’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냈습니다. 여기서 “존스의 별 1개짜리 리뷰 때문에 이 전시에서 발길을 돌릴 독자가 있다면 부끄러운 일”이라며 “그녀의 작품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지적 호기심을 요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대체 어떤 전시였기에 이런 공론장이 펼쳐졌을까요. 왜 지금 양혜규 일까요.

#33세, ‘창고 피스’ '창고 피스' 앞의 양혜규. 기댈 곳 없는 젊은 작가가 팔리지 않고 돌아온 작품들이 그대로 쌓여 있는 상황마저 예술적 발언으로 만들었다.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당신의 밝은 미래' 출품 장면. 사진 국제갤러리 ‘양혜규’ 하면 이 장면입니다. 2004년 런던의 한 레지던시에 있던 33세 양혜규는 유럽 각지에서 전시를 마치고 돌아온 작품을 포장도 풀지 않은 채 쌓아올려 발표했습니다. 보관할 곳이 없어 더 이상 끌고 다닐 수 없게 된 작품을 마지막으로 포장해 쌓아둔 형태로 보여준 뒤 폐기할 결심이었습니다. 팔리지 않는 작품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젊은 예술가의 처지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 결기는 화제가 됐고, 이듬해 독일의 한 개인 컬렉션에 소장됐습니다.📌외할머니 돌아가신 인천 변두리 폐가에서 연 국내 첫 전시20년 전 양혜규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창고 피스’가 오랜만에 전시장에 나왔습니다. 런던의 대표적 비영리 공간인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내년 1월까지 열리는 ‘양혜규: 윤년’입니다.

권근영의 '아는 그림' 56년 역사의 현대미술 전시 공간인 헤이워드 갤러리에서는 그간 브루스 나우만, 트레이시 에민, 이불, 아니시 카푸어, 스기모토 히로시, 조지 콘도 등이 개인전을 열었습니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융마 수석 큐레이터는 양혜규의 초기작 27점으로 이뤄진 ‘창고 피스’에 대해 “작품일지, 작품의 집합체일지 혹은 우리 수장고에 둬야 할 무언가인지 애매모호한 가운데 궁극적으로 예술은 무엇인가 질문하는 작품이기에 좋아한다”며 “전시 기간 동안 일주일에 한 점씩 풀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joongangilbo /  🏆 11. in KR

양혜규 헤이워드 갤러리 창고 피스 논란 미술 전시 블라인드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양혜규,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윤년' 전시, 혹평과 찬평 교차양혜규,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윤년' 전시, 혹평과 찬평 교차53세 한국 조각가 양혜규의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전시 '윤년'은 혹평과 찬평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 '창고 피스'부터 신작까지 120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Read more »

권근영의 '아는 그림' - 양혜규, 혹평과 찬사 사이에서권근영의 '아는 그림' - 양혜규, 혹평과 찬사 사이에서한국 작가 양혜규의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전시 '양혜규: 윤년'이 혹평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습니다. 이 전시는 2004년 '창고 피스'부터 최근작까지 120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의 독창성과 복잡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Read more »

양혜규의 '윤년' 전시, 혹평과 찬사 사이에서양혜규의 '윤년' 전시, 혹평과 찬사 사이에서영국의 현대미술상 심사위원이었던 조너선 존스는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열린 '양혜규: 윤년' 전시에 대해 혹평을 내놨으나, 줄리언 스탈라브라스는 '양혜규는 동시대 가장 독창적 예술가 중 하나'라는 기고문을 발표했습니다.
Read more »

권근영의 '아는 그림': 양혜규, 영국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혹평과 찬사 사이권근영의 '아는 그림': 양혜규, 영국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혹평과 찬사 사이한국 작가 양혜규의 전시 '윤년'이 영국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열리면서 혹평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작가의 용기와 작품의 주제를 살펴본다.
Read more »

영국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열린 양혜규 회고전, 혹평과 반론 치열영국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열린 양혜규 회고전, 혹평과 반론 치열영국의 현대미술 전문 기자 조너선 존스는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열린 양혜규의 회고전에 대해 혹평을 썼으나, 그의 리뷰에 대해 작가는 당당하게 답변했고, 이에 대해 다른 전문가가 비판적인 글을 써 비평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Read more »

양혜규, 영국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회고전 개최: 혹평과 긍정평 공존양혜규, 영국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회고전 개최: 혹평과 긍정평 공존한국 작가 양혜규의 회고전이 영국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 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였지만, 혹평과 긍정평이 공존하며 작품에 대한 평가가 분분합니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3 03:5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