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해진 한동훈... 국힘 '반전 시나리오'도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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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칼럼]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이 주도하는 정국...이번 총선은 정권 평가

중재자 한동훈. 꽤 오래전부터 정가에 돌던 시나리오다.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 2000명을 밀어붙이고,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극에 달한 시점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등장해 500명 수준 증원으로 극적인 타협을 이뤄낸다는 것이다.

여권에서는 의정 갈등 봉합이 열세로 돌아선 총선 판세를 반등시킬 마지막 반전 카드라는 기대가 나왔고, 정책 이슈를 통해 총선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호들갑도 보였다. 야권은 '정치쇼', '약속대련'이라며 반발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좀 달랐다.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이혜훈 후보가 지난 25일 서울 신당동 떡볶이타운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한 위원장은 24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면담한 뒤, 윤 대통령에게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한덕수 국무총리에"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지시했다.

같은 날 한 위원장은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후 의대 증원 규모 조정을 묻는 취재진에게"제가 어떤 방향을 제시하는 건 오히려 혼란을 가져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가 중재자를 자임한 이후 나온 일련의 행보와 발언들은, 여당이 이제야 의대 증원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는 고백이나 마찬가지였다. ▲ 지난 1월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읍 불이 난 서천특화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 연합뉴스이 상황은 두 가지 사실을 드러내고 있다. 첫째는 의료계와 정부의 극단적 갈등 속에서도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제까지 이 문제에 대해 사실상 손 놓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태를 바라보는 내부의 입장을 논의한 후에 중재에 나선 것이 아니라, 중재자의 역할을 허락받은 후에야 대책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한 것처럼 보인다.

올해 초, 사천 논란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두고 갈등을 빚은 한 위원장과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23일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분명하게 서열을 정리했다. 이후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설이 조금씩 흘러나오긴 했지만, 사실이 무엇이든 한 위원장은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르는 일을 하지 못했다.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지면 대통령과의 거리 두기를 통해 여권의 대안을 보여주는 선거 전략은 더 이상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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