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대 유산재분배 소송, 흔들리는 LG

South Africa News News

2조원대 유산재분배 소송, 흔들리는 LG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4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0%
  • Publisher: 51%

“소송 여건조차 안 된다”는 LG그룹의 강경한 입장과 달리 소송 배경과 향후 파장을 놓고 재계에선 온갖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그룹 트윈타워. LG제공

구 전 회장 사후 부회장급의 직함으로 경영에 나서리라는 전망과 달리 구 회장은 당시 상무에서 곧장 회장으로 직행했다. 1947년 LG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이 설립된 이래 이어져온 가문 내 ‘장자승계원칙’에 따른 결정이었다. 재계에선 구 회장의 과제 중 하나로 ‘친인척 간 지분 정리 및 계열분리 문제’를 꼽았다. 김영식씨 등이 구 회장을 상대로 유산소송을 제기하면서 더 이상 이들을 ‘가족’의 범주로 묶기는 어렵게 됐다. 법원에서 소송이 받아들여질지 여부가 결정되기 전이고, 소송이 진행된다고 해서 유산이 재분배된다는 보장 역시 없다. 다만 소송제기 자체만으로도 4대에 걸쳐 큰 잡음 없이 이어져온 LG의 ‘가문경영’ 전통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구 회장의 작은 아버지인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계열분리 역시 지난해 말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구본준 회장이 가진 ㈜LG 지분을 내놓고 LX그룹 계열 주식을 받는 방식이었다. 시야를 넓혀 그룹 직계 내 LS, 희성, LIG, LF 등 과거 숱한 계열분리 과정에서도 문제가 된 사례는 없다. LG그룹이 김씨 등의 유산소송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것도 이 같은 전통을 배경으로 한다. LG그룹 관계자는 “LG는 사업 초기부터 허씨 가문과 동업했고, 후손도 많아 재산을 두고 다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는 가풍이 있다”라며 “이는 LG가 그간 안정적으로 운영돼온 원동력이기도 하기 때문에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전통과 경영권을 흔드는 건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일단 소송이 제기된 이상 법원에서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kyunghyang /  🏆 14.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학폭 피해 유족에 '9천만원 갚겠다' 각서쓰고 잠적한 변호사학폭 피해 유족에 '9천만원 갚겠다' 각서쓰고 잠적한 변호사학폭 피해자인 박양의 어머니 이모씨는 '권 변호사에게 사과문을 써 달라고 했더니 못 쓴다며 외부에 알리지도 말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학폭피해자 민사소송법 패소
Read more »

전광훈 집회로 코로나 확산…구상권 5억6천만원 청구 ‘난관’전광훈 집회로 코로나 확산…구상권 5억6천만원 청구 ‘난관’보건 당국이 2020년 코로나19 유행 중 대규모 광복절 집회를 여는 등 정부 방역지침을 어겼다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구상금 5억6천만원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2년 6개월째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Read more »

지지율 흔들리는 與...홍준표가 날린 쓴소리지지율 흔들리는 與...홍준표가 날린 쓴소리지지율 흔들리는 與…기강 잡기 나선 김기현 / 홍준표 '김기현, 당 대표 당선에 취했다' / 홍준표 '용산과 여당 정치력 부재' 쓴소리
Read more »

'그알'도 나섰습니다, 피해자를 제대로 기억할 기회입니다'그알'도 나섰습니다, 피해자를 제대로 기억할 기회입니다'그알'도 나섰습니다, 피해자를 제대로 기억할 기회입니다 박주원학폭피해자진실규명 권경애변호사 피해자를기억하는법 대한변협제3자변제 최정규 기자
Read more »

변호사 불출석에 물거품 된 학폭 소송…1심도 안 나갔다변호사 불출석에 물거품 된 학폭 소송…1심도 안 나갔다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을 대리하던 변호사가 재판에 나오지를 않아서 소송이 그대로 끝나버렸다는 소식 저희가 전해드렸는데, 이 사건을 맡은 권경애 변호사가 이번 2심뿐 아니라 과거 1심에서도 2차례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3 21: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