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경기 만에 20승…현대건설, 여자프로배구 최다승 향해 순항
현대건설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20승에 선착했다.단일 시즌 최다승·최다 승점 기록 경신을 향한 발걸음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2012-2013시즌 우승팀 IBK기업은행이 작성한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최다 승점 기록을 넘어선 신기록이었다.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 팀의 22경기를 채우는 동안 21승을 거두며 승점 62를 쌓았다.지난 시즌보다는 승점 6, 1승이 부족하지만, 올 시즌 5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즌 최다승과 최다 승점 신기록 달성 가능성은 매우 크다.
V리그는 세트 스코어 3-0, 3-1로 이기면 승점 3, 3-2로 이기면 2점을 얻는다. 2-3으로 패하면 승점 1을 추가한다.현대건설은 2021-2022, 2022-2023시즌 총 53경기를 치르는 동안 48승을 거뒀다. 연패는 단 두 번 당했고, 3연패는 한 번도 당하지 않았다.2022년 12월 18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8경기 연속 결장했던 현대건설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가 5라운드 초반인 2월부터는 허리 재활을 마치고 코트에 설 전망이다.현대건설은 야스민 없이 치른 경기에서 베테랑 황연주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세우고, 공격에 강점이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의 출전 시간을 늘려 화력을 유지했다.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 고예림, 리베로 김연경은 든든하게 후위를 지키고, 세터 김다인의 경기 운영 능력도 일취월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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