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돔도, ‘최첨단’ 감시망도 뚫렸다···“이스라엘 안보 대참패”

무장세력은 공중, 해상, 내륙 등 모든 방면으로 침투했다. ‘철통’ 같은 방어벽을 자랑하던 이...

무장세력은 공중, 해상, 내륙 등 모든 방면으로 침투했다. ‘철통’ 같은 방어벽을 자랑하던 이스라엘 국경은 속수무책 뚫렸고, 불과 몇시간만에 무장세력이 거리를 활보하며 민간인을 사살하는 일이 벌어졌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력과 기술력을 자랑해온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그 기능을 상실했고 군 역시 무방비 상태였다.

그러나 이런 ‘철벽 보안’은 패러글라이더를 타거나 픽업 트럭을 탄 채 그대로 철조망을 뚫어 국경을 넘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에 의해 한순간에 무력화됐다. 일부 하마스 대원들은 소형 보트를 타고 해상으로 이스라엘에 침투했다. 7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가자지구에서 발사한 로켓포가 이스라엘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AP연합뉴스‘세계 최고 수준 감시망 구축’ 정보기관도 기능 못해 영국 가디언은 “‘페가수스 스파이웨어 스캔들’에서 알 수 있듯 이스라엘의 감시 기술 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하마스의 공격 대비에는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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