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센 언니’들 다 모였다···금기 깨고 경계 허무는 ‘여성의 몸’

아시아의 ‘센 언니’들 다 모였다···금기 깨고 경계 허무는 ‘여성의 몸’ News

아시아의 ‘센 언니’들 다 모였다···금기 깨고 경계 허무는 ‘여성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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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세대 여성 사진작가 박영숙부터 ‘땡땡이 호박’으로 유명한 구사마 야요이,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백남준의 아내인 구보타 시게코, 필리핀 독재에 저항한 여성 예술가그룹 카시...

장파, 〈여성_형상_ Mama 연작〉, 2023, 캔버스에 유화물감, 아크릴릭물감, 스크린프린트, 259.1× 387.8aacm, 작가 소장. ⓒ 장파

이들이 그려내는 ‘여성의 몸’은 여성적 신체에 대한 통념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마녀, 투사, 노동자, 괴물, 여신 등으로 변신하며 여성의 몸에 기입된 사회적·문화적 고정관념과 성역할을 비틀고 벗어던지고 해체한다. 1960년대 이후 주요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의 작품을 조망하는 전시로 도쿄도현대미술관, 필리핀국립미술관, 미국 버클리미술관 등 국내외기관의 소장품을 대여하고, 그간 잊혀졌던 국내 작가들의 구작들을 발굴했다. 구보타 시게코의 비디오 조각 ‘뒤샹피아나: 계단을 내려오는 나부’, 미쓰코 타베의 ‘인공태반’ 등 국내에 최초 전시되는 작품들, 국내외 작가들의 신작들도 볼 수 있다. 필리핀의 참여적 여성 예술가그룹 ‘카시불란’에 소속된 이멜다 카지페 엔다야가 핵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며 그린 작품 전시 모습.

카시불란과 비슷한 시기인 1988년 설립된 페미니즘 미술 단체인 여성미술연구회 소속 윤석남, 정정엽, 김인화의 작품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아시아 여성 예술가들의 고민을 비교하며 볼 수 있다. 정정엽 ‘나의 작업실 변천사 시리즈’는 1985년부터 2017년까지 작업실을 15번 이사한 과정을 20장의 그림으로 기록한 작품으로, 젊은 여성 작가가 고군분투하며 작업을 이어나간 역사를 지켜볼 수 있다. 필리핀의 참여적 여성 예술가그룹 ‘카시불란’ 소속 아그네스 아렐라노의 ‘풍요의 사체’ 전시 모습. 이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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