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흥국생명 신임 감독, 입국 후 첫 경기는 관중석에서(종합)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든 그는 경기가 시작되자, 날카로운 눈으로 코트를 응시했다.하지만, 비자 등 V리그 사령탑 등록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해서 직접 경기를 지휘할 수는 없다.
감독대행으로 10경기째 흥국생명을 이끄는 김대경 코치는"아본단자 감독님이 오셔서 선수들 모두 좋아하고 있다. 남은 시즌 감독님께서 팀을 잘 이끌어주실 것"이라며"개인적으로는 감독님이 오셔서 정말 다행이다. 감독님들이 얼마나 힘드신지 알게 됐다. 서류 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감독대행을 맡을 텐데, 이후 다시 코치로 돌아가서 감독님을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김대경 감독대행은"아본단자 감독이 어제와 오늘 선수단을 만나 '잘 부탁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팀 경기를 예전부터 지켜보셨다고 한다"며"오늘 경기가 끝나면 다시 만나서 여러 대화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동진 기자=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GS칼텍스 대 흥국생명 경기. 경기장을 찾은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신임 감독이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아본단자 감독은 1996년 이탈리아리그에서 배구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 코치, 불가리아, 캐나다, 그리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으며 아제르바이잔 라비타 바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차네티 베르가모 등 세계적인 클럽팀을 이끌었다.흥국생명은"아본단자 감독은 유럽리그에서 활약한 최정상급 감독이다.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유럽식 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흥국생명 배구단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구단을 통해"흥국생명 배구단의 감독이 되어 영광이다. 한국 배구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흥국생명 강점, 한국 팬들이 배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 이 가족의 일원이 되어 행복하고,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영수 수석코치는 단 한 경기만 감독대행으로 나선 뒤 팀을 떠났고,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했던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은 감독 부임을 고사했다.아본단자 감독을 선임하면서, 선수단도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남은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아본단자 흥국생명 신임 감독, 19일 GS칼텍스와 경기 관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마르첼로 아본단자(53·이탈리아) 흥국생명 신임 감독이 관중석에서 GS칼텍스와의 방문 경기를 관전한다.
Read more »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선임, 김연경과 또 만났다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선임, 김연경과 또 만났다 마르첼로_아본단자 흥국생명 김연경 윤현 기자
Read more »
日정부 '北 탄도미사일 1시간 비행 후 日 EEZ 내에 낙하'(종합) | 연합뉴스(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일본 정부는 18일 오후 5시 21분께 북한이 서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오후 6시 30분께 낙...
Read more »
미중, 풍선 사태 후 첫 대화재개…각자 할말만 하고 돌아섰나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이 18일(현지시간) 중국의 정찰풍선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격 회동했다. 두 사람은...
Read more »
김연경, 아본단자 '영화 같은 시즌'... 팬들 '은퇴 안 했으면'김연경, 아본단자 '영화 같은 시즌'... 팬들 '은퇴 안 했으면' 김연경 은퇴 KOVO 아본단자 흥국생명 박진철 기자
Read more »
[WBC 캠프] 애리조나 찾은 김경문 감독 '키포인트는 최정·박병호·양의지' | 연합뉴스(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2008 베이징올림픽 우승 신화를 일궜던 김경문(65)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최정(SSG 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