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6천억…14년 만에 최저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6천억…14년 만에 최저 KBS KBS뉴스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주력인 반도체를 비롯해 스마트폰, 가전 시장에서 고전하며 올해 2분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도 작년 1분기보다 95.5% 급감한 6,40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잠정 실적 발표에는 반도체, 스마트폰 등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는데,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서 3조∼4조 원대 적자가 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메모리 출하량이 늘면 재고평가손실 규모가 줄어들어 실적에는 긍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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