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서도 '네 팀이 한 조'…조 1·2위 32강 직행
이의진 기자=첫 '48개국 월드컵'을 맞아 세 팀을 한 조로 묶는 새로운 조별리그 방식을 꺼내려던 국제축구연맹이 네 팀을 한 조로 묶는 기존 방식을 고수하기로 했다.FIFA는"스포츠의 순수성·매력, 선수 복지, 팀들 간 이동, 상업성, 팬 등 여러 요소를 철저히 검토한 끝에 세 팀씩 16개조가 아닌 네 팀씩 12개조로 2026 월드컵 조별리그를 운영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이어"조 1, 2위인 24개팀이 32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8자리를 놓고 조 3위 팀들이 다툰다"며"이 방식은 담합 위험을 최소화하고 모든 팀이 최소 3경기를 뛰도록 보장하면서 휴식 기간도 고르게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출전국 수가 늘면서 네 팀씩 한 조로 묶어 각 조 1, 2위를 16강 토너먼트로 올려보내는 기존 방식에 변화가 불가피해졌고, 이 때문에 오랜 기간 '대체 방안'이 논의됐다.
2022.12.3 [email protected]조별리그 최종전에 앞서 일찌감치 32강에 나설 1, 2위 팀이 결정되면 경기의 긴장감이 떨어질 공산도 크다.특히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가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등 극적 효과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잔니 인판티노 회장 등 FIFA 수뇌부가 다시 '4팀 한 조' 방안으로 기울었다는 게 영국 BBC 등 외신들의 분석이다.FIFA로서는 무엇보다 4팀 1조 체제로 치르면 경기수가 늘어나 중계권 등에서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지난해 11월 FIFA는 중계권 및 스폰서 계약 등으로 지난 4년간 카타르 월드컵 관련 수익이 75억달러로, 2018년 러시아 대회보다 11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방안의 최대 약점은 촉박해지는 일정에 따른 선수들의 피로 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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