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10만5000명 순유출 17개 시도중 최다유출 기록 수도권 쏠림은 학업·취업 탓
수도권 쏠림은 학업·취업 탓 취업·학업 등을 이유로 최근 10년간 비수도권을 이탈한 20대 청년이 6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순이동 인구는 지역의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값을 뜻한다. 지난 10년간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20대 인구가 59만명을 넘는다는 의미이다.서울로 순유입된 20대 인구는 34만1000명이었다.지난 10년간 인천으로 순유입된 20대는 1만5000명, 경기는 23만5000명었다.
비수도권 지역을 보면 경남에서 20대 10만5000명이 순유출돼 17개 시도 중 10년간 가장 많은 순유출을 기록했고, 경북이 9만명, 전남이 7만6000명, 전북이 7만6000명으로 그다음이었다.20대가 수도권에 몰리는 주된 배경에는 취업과 학업 등이 꼽힌다. 한국은행은 최근 ‘지역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의 지역 이동 요인을 분석한 결과 경제적 요인인 고용률·경제성장률 등과 연관이 있고 밝혔다. 2015년 이후 수도권·비수도권 간의 임금·고용률·성장률 격차가 커지면서 청년의 비수도권 유출도 심화했다는 것이다.올해 역시 20대의 수도권 순유입은 계속되고 있다.비수도권에서는 대전과 세종이 순유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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