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3년 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때 그라운드에 쓰러졌던 덴마크의 간판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
최송아 기자=3년 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때 그라운드에 쓰러졌던 덴마크의 간판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유로 무대에 돌아온 경기에서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복귀를 자축했다.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요나스 빈이 공을 절묘하게 뒤로 흘려주자 에릭센이 중앙으로 달려들며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꽂았다.3년 전인 2021년 6월 유로 2020에 출전했던 그는 코펜하겐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뛰다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져 큰 충격을 안겼다.당시 심장 제세동기를 단 채로는 세리에A에서 뛸 수 없어서 소속팀인 인터 밀란을 떠나야 했던 그는 이후 잉글랜드 브렌트퍼드를 거쳐 지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덴마크 국가대표에도 복귀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등에 출전한 에릭센은 유로 무대에도 건강하게 돌아왔고, 첫 경기에서 뜻깊은 골까지 넣었다.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에릭센은"지난번과 비교했을 때 이번 유로에서 나의 이야기는 분명 다르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내게 무척 큰일"이라면서"다시 경기하는 것에 자신감이 있었고, 돌아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에릭센은"승점 3을 따냈다면 더 기쁘고 자신감을 얻었겠지만, 무승부로 끝난 것은 다음 경기를 앞두고 경각심을 주는 신호"라며 21일 잉글랜드와의 2차전을 기약했다.카스페르 율만 감독은"선수로서 에릭센에 대해 의심한 적이 없다. 그는 경기의 리듬을 아는 타고난 선수이며, 우리는 그가 경기의 핵심이라고 말한다"면서"그는 훌륭한 선수이며, 오늘 그것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덴마크의 공격수 유수프 포울센은"그는 특별하다. 그와 다시 함께 뛸 수 있다는 것도 특별하다. 그가 있어서 행복하다"면서"우리와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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