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이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계 8위 신유빈은 30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48위 천쓰위에 게임 스코어 4-1로 이겨 4강행 티켓을 따냈다.신유빈은 단식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라운드와 3라운드를 모두 게임 스코어 4-0으로 끝내 순조롭게 8강에 올랐다.그러나 신유빈은 곧 전열을 재정비했다. 10-9에서 강력한 포핸드 공격을 성공시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와 4세트도 11-7로 어렵지 않게 따냈다. 5세트에선 철벽같은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해 11-3으로 완승했다.
신유빈은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두 개를 수확했다. 두 번 다 준결승에서 일본과 중국에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단식에서 또 한 번 결승 진출에 도전하지만, 세계 1위와 맞닥뜨리는 고비를 맞았다. 신유빈이 나서는 여자 단식 준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1일 오후 2시 30분 열린다.한편 신유빈은 30일 오후 6시 45분 시작하는 여자 복식 8강전에서도 전지희와 짝을 이뤄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8강전 상대는 세계 21위인 전즈여우-황이화 조다. 신유빈-전지희는 여자 복식 세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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