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함’ 명칭 변경 가능성도 열어둬...일갈한 민주당 “정신 차려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9.27. ⓒ뉴시스신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인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후보자의 비뚤어진 역사관을 바로잡기 위해 흉상 철거를 재검토하고 무효화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이에 신 후보자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홍 장군 흉상에 관해서는 국민들과 이해가 좀 다른 부분이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사회에서 보는 폭넓은 역사관과 군에서 가질 수밖에 없는 협의의 역사관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육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8년 6월 7일, 봉오동 전투 전승 98주년 기념 국민대회에서 당시 학교장인 정진경 중장 명의로 학칙에 따라 홍 장군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육사는 해당 증서에서 ‘홍범도 애국지사’에 대해 “독립전쟁 중 몸소 보여준 숭고한 애국심과 투철한 군인정신은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길을 걷고자 하는 사관생도들에게 참다운 귀감이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정성호 의원도 “장관 후보자가 넓게 생각해야지, 협의의 역사관이라 생각하면 넓은 역사관은 어디에 있나”라며 “헌법 가치의 계승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국민의 보편적 상식에 맞춰 생각하라”고 강조했다.또 ‘앞으로 홍 장군 같은 사례가 적발될 수 있으니 별도의 위원회나 규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의 질의에 신 후보자는 “동의한다. 지금 아마 각 군사관학교에서 설립 목적에 맞는, 되도록이면 각 군학교 후배에 귀감이 되는 선배 위주로 시스템을 만들고 있을 것”이라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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