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12년만의 강등…미국채 '무위험자산' 지위 약해지나
미국 달러화 이지헌 특파원=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한 데는 미국의 재정적자 증가와 재정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극한 대립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의회의 거버넌스가 벼랑 끝 대립을 일삼는 민주, 공화 양당 구도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점은 신뢰도 하락을 가속화했다.피치는 이날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하는 보고서에서 '거버넌스 악화'를 첫 번째 사유로 제시했다.당시 피치는 부채한도 상향 협상 대치를 두고"디폴트 예상일이 빠르게 다가오는데도 부채한도 상향·유예 등 문제 해결에 이르는 것을 막는 정치적 당파성이 커지는 것을 반영한다"라고 밝혔다.
6%, 2025년 6.9%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CBO는 지난달 낸 장기 예산 전망 보고서에서 2053년 미국의 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이 10.0%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CBO는 특히 이자 비용 상승이 재정적자를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피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CBO 분석 결과를 인용, 2033년까지 메디케어와 사회보장 지출이 GDP의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미국은 2021년 현재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16.8%로 초고령사회에 다가서고 있다.다만, 재정개혁을 통해 재정적자를 줄이고 거버넌스 악화 경향을 반전시킬 경우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요인이 된다고 피치는 평가했다.그는"미국 국채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유동자산이며 미국 경제의 기초는 튼튼하다"며"피치의 결정은 미국인, 투자자 그리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이 사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말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피치, 美 신용등급 AAA→AA+로 전격 강등…'채무부담 증가'(종합2보) | 연합뉴스(뉴욕·워싱턴=연합뉴스) 이지헌 김동현 특파원=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
Read more »
피치, 美신용등급 AAA→AA+ 전격 강등…'부채한도 대치 반복'(종합) | 연합뉴스(뉴욕·워싱턴=연합뉴스) 이지헌 김동현 특파원=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