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개발이익 주민 공유 소득 높여 지역소멸도 대응 폐교 막고 인구 늘어 ‘선순환’
폐교 막고 인구 늘어 ‘선순환’ 전남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햇빛연금’이 지급액 100억원을 돌파한다. 햇빛연금은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주민들의 소득을 높여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안군은 2018년 10월 태양광 사업자가 개발이익을 주민과 나누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1년 4월 안좌도와 자라도를 시작으로 주민 1인당 연간 40만원에서 240만원의 햇빛연금을 지급해왔다. 신안군이 햇빛연금을 지급한 지역은 △안좌 △자라 △지도 △사옥도 △임자도 등 다섯 곳이다. 햇빛연금을 처음 지급할 당시인 2021년 4월 안좌도 인구는 2693명으로 1년 뒤인 지난해 7월 2815명으로 122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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