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섬 앞바다 둥둥 뜬 꾸러미…6000억 상당 코카인이었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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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장치까지 달려있었습니다.\r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코카인

이탈리아 경찰이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시가 4억 유로가 넘는 코카인을 수거했다. 2t 규모로 이는 이탈리아에서 적발된 마약 중 최대다.경찰은 항공 순찰 중에 시칠리아섬 인근 바다 위에 떠 있는 의문의 꾸러미를 발견했다.

경찰은 추적 장치가 달린 것으로 봤을 때 마약상들이 나중에 회수하기 위해 임시로 바다에 방치한 것으로 추정했다.이탈리아 재무경찰이 17일 시칠리아섬 동쪽 해상에 떠 있는 코카인 꾸러미를 수거하고 있다. AP=연합뉴스그러나 현지 언론매체에서는 이번 사건이 '코사 노스트라'보다는 '은드랑게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은드랑게타는 유럽으로 유입되는 코카인의 대부분을 통제하는 등 마약 밀매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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