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한덕수, 김앤장 18억원 고문료는 뇌물' 檢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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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받은 고문료 18억 원과 관련, 시민단체가 '뇌물'이라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받은 고문료 18억 원과 관련, 시민단체가 '뇌물'이라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6일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한 후보자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김앤장 관계자 등 5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부정처사후수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 후보자와 김앤장과의 관계는 그 이전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한 후보자는 과거 2002년 11월부터 2003년 6월까지 김앤장에서 1억 5천만 원의 고문료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이는 '론스타 사건' 연루와도 이어진다.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헐값에 인수한 '론스타 사건' 당시 김앤장은 론스타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사들인 시점과 한 후보자의 김앤장 재직 시절이 겹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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