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서 값진 동매달 준결승서 ‘숙적’에 졌지만 마티아스 카스 제압해 3위 경기 종료 후 매트서 오열 “목표한 金 못따 아쉬워” 시니어 첫 대회부터 우승
시니어 첫 대회부터 우승 승리가 선언되자 스물두살 청년 이준환은 상대에게 목례를 한 뒤 경기장을 나오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황희태 유도 남자 대표팀 감독은 매트에 앉아 우는 그를 말없이 바라봤다. 그가 올림픽을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지도자로서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메달을 따고 오열한 순간을 돌아본 이준환은 그때의 눈물이 ‘아쉬움의 눈물’이었다고 밝혔다. 이준환은 “금메달을 목표로 평생 열심히 훈련했다”며 “선수촌에서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이날만을 위해서 열심히 훈련했고, 그런 과정들이 떠올라서 울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준결승전 패배 후 취재진에게 “동메달 결정전이 끝나면 인터뷰하겠다”고 선언한 이준환은 독기를 품은 채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카스가 뒤로 넘어지면서 상대를 던지는 배대뒤치기를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잘 막아냈고, 점수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업어치기로 카스의 두 발을 공중에 띄우기도 했다. 연장전이 시작하자마자 카스의 기습 공격에 엉덩방아를 찧으며 한 차례 실점 위기를 겪은 이준환은 연장전 48초에 들어온 카스의 빗당겨치기 공격을 되치기로 받으며 절반을 따냈다. 무리한 공격으로 카스가 중심을 잃은 순간을 번개처럼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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