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영화] 사극 최초의 천만 영화
지난 3월 24일 개봉해 3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에서 무당 이화림을 연기한 김고은은 를 통해 처음으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김고은은 를 만나기 전까지 327만 관객의 이 커리어 최다관객이었을 정도로 영화흥행과는 크게 인연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와 등에 출연했던 스타배우 김고은을 모르는 대중은 그리 많지 않다.
연극원작 영화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역시 봉준호 감독의 초기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다. 은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만든 연극 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영화에서 두 번째 용의자를 연기했던 류태호가 연극에서는 3명의 용의자를 모두 연기하는 '1인 다역'을 선보였다. 또한 에서 백광호 역을 맡았던 박노식은 영화 출연을 계기로 연극 에 합류하기도 했다. 와 등을 연출했던 김지훈 감독의 는 일본의 희곡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우리말로 의역하면 영화 의 명대사이기도 한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진지하다 못해 심각한 영화 분위기와 제목이 너무 이질적이라 현재의 제목으로 개봉했다. 2017년에 촬영을 마쳐 2022년에 개봉한 는 전국 41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2003년 10년 만의 복귀작 을 통해 277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적으로 부활했지만 사실 개봉 당시만 해도 이준익 감독에 대한 관객들의 신뢰는 그리 높지 않았다. 게다가 주연을 맡은 공길 역의 이준기는 2004년에 개봉했던 가 유일한 상업영화였고 감우성 역시 영화보다는 TV드라마에서 더 익숙한 배우였다. 연말개봉의 프리미엄을 제외하면 는 크게 주목 받는 영화가 아니었다는 뜻이다.
에서 관객들에게 논란이 됐던 부분은 바로 연산군과 장생, 그리고 공길의 동성애 코드다. 실제로 영화에서는 연산군과 공길의 키스장면이 나오고 장녹수는 연산군과 공길의 사이를 질투한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연산군이 공길에게 집착하는 것은 동성애라기 보다는 '애정결핍'으로 보는 게 더 정확하다. 오히려 목숨을 걸 만큼 서로를 챙기는 장생과 공길의 행동과 감정이 동성애에 더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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