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차량 제어…삼성전자·현대차그룹 손잡았다

스마트싱스 생태계 SDV 분야로 확장 헬스케어·펫케어 등 서비스 발굴 지속 협업

헬스케어·펫케어 등 서비스 발굴 지속 협업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까지 확장한다. 앞으로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통신망 연결 없이 현대차·기아 차량 위치를 파악하고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집 안의 삼성 가전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우선 글로벌 위치 확인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을 활용해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있으면 차량의 4G·5G 통신망 연결 없이도 주변에 위치한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차량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주차 장소를 깜빡 잊었거나 예기치 못한 차량 도난 사고가 발생해도 위치 파악이 가능해진다. 이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현대차·기아의 전 차종에 적용 가능하지만 서비스 시행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싱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대차·기아와 지속해서 협력할 방침이다. 차량 안 카메라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해 탑승자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나 반려동물에 맞춘 차량 환경을 원격 조절하는 펫케어, 스마트싱스 프로를 적용한 스마트아파트와 SDV 연동이 대표적인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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