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 냉장고에 신생아 두 명을 살해한 뒤 보관해온 친모가 구속된 가운데, 경찰은 남편의 공모 가능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다른 여성은 갓난 아이를 인터넷에 만난 이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있습니다.수원지방법원은 어제 오후 고 씨에 대해"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앞서 고 씨는 지난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에 각각 출산한 아이를 살해한 뒤 자신의 집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 씨가 병원에서 네 번째 아이를 낳고 퇴원할 때 작성한 서류에 남편의 서명이 있는 것이 확인된 겁니다.아이의 친모인 20대 여성은 재작년 12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아이를 낳은 뒤 인터넷을 통해 만난 이들에게 아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또, 아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여성의 휴대전화 2대에 포렌식 작업을 벌여 아이를 건네받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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