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만 돌아온 ‘김삼순’…현빈의 재평가[MK이슈]

재벌 2세 나쁜남자 현진헌(현빈), 그때는 벤츠남이었는데…

재벌 2세 나쁜남자 현진헌, 그때는 벤츠남이었는데… 시청률 50%를 넘기며 국민 드라마로 사랑받았던 ‘내 이름은 김삼순’이 19년만에 돌아왔다. 그 시절 우리를 설레게했던 삼순이, 삼식이의 러브 스토리를 추석 연휴 8부작으로 정주행하면 어떨까.

2005년 방송당시 최고 시청률 50%를 넘길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삼순’은 2024년에도 통했다. 4K로 화질이 업스케일링 됐을 뿐 아니라 김윤철 감독이 재편집까지 하면서 OTT 시리즈에 맞는 빠른 전개로 바뀌었다. 다소 편집은 변했으나 이미 촬영된 분량 안에서 편집을 하는 것이라 내용 자체가 크게 변하지는 않았다. 두 캐릭터에 대해서는 호평 일색인 반면, 남자 주인공인 현진헌에 대해서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똥차 수준이 아니다”, “현진헌 쓰레기”, “헛소리 하는 것 보면 열받는다”, “어디까지 가나 보자하고 보게됨”, “입으로만 폭력적인게 아니어서 놀랐다”, “액자 깨는 거 너무 놀랐다”, “저런 폭력적인 장면이 있었던가?”, “분노조절장애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진헌은 함부로 김삼순의 손을 잡거나 억지로 품에 안는 등 동의를 구하지 않은 스킨십과 더불어 자신의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액자를 부수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폭력성을 드러낸다. 자신이 귀찮은 맞선 자리를 사양하기 위해 김삼순의 맞선에 훼방을 놓는 점도 방송 19년 후인 지금 돌아보면 상당히 폭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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