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신병기 배준호가 한층 더 컸다. 손흥민은 A매치 복귀골로 통산 득점(50골) 공동 2위가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14일(현지시각)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손흥민이 14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이재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오세훈과 손흥민, 배준호의 연속골로 3-1로 이겼다. 한국은 4연승을 달리며 B조 1위를 굳건히 했고, 쿠웨이트는 3무2패로 하위권.
홍 감독은 이날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을 이강인과 함께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고, 최전방에 스트라이커 오세훈을 세우는 4-2-3-1 전형을 사용했다.부지런한 이재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황인범과 박용우가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왼쪽부터 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가 포백 수비라인에 섰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오세훈이 14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선취골을 올린 뒤 이재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기세를 탄 한국은 손흥민이 전반 19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앞에서 이뤄진 이재성과의 패스를 통해 골지역으로 돌파했고,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스스로 해결했다.한국은 전반 40분에는 황인범이 올린 공을 이재성이 머리로 맞혔으나,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 아쉬움을 삼켰다.배준호가 14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득점포를 터트리고 있다.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배준호는 A매치 5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고, 최근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3차례 경기에서 1골2도움을 올렸다.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팬들은 쉬운 경기라 생각하지만 공짜는 없다. 선수들이 노력해서 이겼다”고 했다. 또 50골 고지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에 감사한다. 영광스럽지만, 중요한 것은 오늘의 승리다. 또 몸은 지금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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