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폭행, 강간... 그러나 사실 이 모든 것은 슈퍼에서 산 둔기로 스스로 낸 상처였습니다.\r영국 여성 법원 판결
14일 더 타임스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법원은 거짓 증언 등 사법체계 방해 관련 9개 혐의로 기소된 엘리너 윌리엄스에게 이처럼 판결했다.2020년 5월 윌리엄스는 페이스북에 남성 여러 명으로부터 납치, 폭행, 강간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눈이 크게 멍들고 손가락이 일부 잘린 사진도 첨부했다.이 글이 인터넷을 타고 퍼지면서 잉글랜드 북서부 컴브리아 지역 해안가 인구 5만명 배로우 마을에 시위대가 몰려오고 극우 단체들도 주목했다.이 과정에 윌리엄스가 무고한 남성 3명을 용의자로 지목하면서 개인과 지역사회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윌리엄스는 조폭 수장인 람잔이 자신을 12세 때 암스테르담의 사창가에서 일하게 하고 경매로 팔았다고 무고했다.컴브리아 경찰에는 2020년에만 윌리엄스 사건과 관련해 괴롭힘, 공공질서 위반 등 151건의 범죄가 기록됐다. 그해 여름 지역에 증오범죄가 3배로 뛰었다.윌리엄스는 법원에 제출한 편지에서 “실수를 한 걸 안다. 미안하다. 변명하진 않겠지만 어리고 혼란스러웠다”면서도 “내가 죄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경찰은 강간범으로 지목된 남성의 SNS 계정이 윌리엄스의 집 와이파이를 사용해서 만들어졌고, 그가 납치됐다고 말한 시점에 혼자 호텔에 체크인한 것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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