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 문수스님 추모하며 '4대강 회생의 길' 다짐
"이명박 정권은 4대강사업을 즉각 중지 폐기하라, 부정부패를 척결하라,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서"특히 1300만 영남인의 식수원인 낙동강은 8개의 대형 보로 갇혀 매년 청산가리 수천배의 독성을 내뿜는 '독조라떼' 배양장이 되어 강에 사는 뭇 생명들은 물론 이제 우리 인간들의 목숨마저 위협하고 있다"며"청산가리 6600배에 달하는 녹조 독은 우리가 매일 마시는 수돗물에서, 낙동강물로 농사지은 농작물에서, 그리고 낙동강 주변 공기중에서도 검출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사태가 이쯤 되면 문수스님이 왜 몸을 불살라 4대강사업을 막으려 했는지가 명확해진다. 4대강사업은 공사 당시에도 수많은 생명들을 살상했으며 준공 이후에는 우리 강을 생명이 살 수 없는, 녹조만 가득한 죽음의 강으로 전락시켜버린 것이기 때문"이라며"생명의 강이 죽임의 강으로, 심각한 독소를 내뿜는 강으로 변해 강에서 사는 야생동식물들을 넘어 이제 우리 인간의 목숨마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개했다.이들은"문수수님 입적하신 지 14년째 되는 오늘 우리는 우리 목숨을 위협하며 죽임의 강으로 전락해버린 낙동강과 내성천을 비롯한 4대강의 실상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전하면서 4대강을 하루빨리 생명이 살 수 있는 강으로 되돌려 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아직도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 않은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온몸을 불살라 죽음으로써 4대강사업의 진실을 전하고 우리 강을 하루빨리 생명이 꽃피는 상생의 강으로 되돌릴 것을 촉구하신 스님이 입적하신 오늘 우리는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낙동강을 비롯한 4대강과 전국 모든 강들을 건강한 흐름이 회복된 생명의 강으로 만들어갈 것임을 천명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강은 흘러야 한다. 그것은 만고의 진리이자 소신공양 문수스님의 강력한 유지인 것이다. 낙동강은 흘러야 한다! 내성천도 흘러야 한다. 4대강과 전국의 모든 강들도 또한 반드시 흘러야만 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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