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만에 돌아온 우즈…팬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환영
우즈는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 출전해 힘찬 티샷을 날렸다.작년 12월 가족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출전한 적이 있지만, 이틀짜리 이벤트 대회였다.티박스를 두세 겹 둘러싼 관중은 우즈가 나타날 시간이 임박하자 예닐곱 겹으로 늘어났다.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제리 양 야후 설립자, 미국프로풋볼 로저 구델 커미셔너도 눈에 띄었다.진분홍 티셔츠에 검정 바지를 입은 우즈의 표정은 경기 때는 늘 그렇듯 무표정했다. 팬들의 응원에도 가볍게 눈인사로 답례했다.우즈의 경기에는 홀마다 1천명이 넘는 관중이 빼곡히 들어차 샷 한번, 퍼트 한번마다 환호와 탄성으로 떠들썩했다.[AP=연합뉴스]정강이뼈와 종아리뼈가 산산이 조각났고, 발과 발목뼈도 부러졌다.사고가 난 지 8개월이 지난 10월까지도 목발을 짚고 다녔던 우즈는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섰다.
그는 재활 치료를 받는 도중에"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재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데, 이번 재활은 이제껏 내가 경험한 것 중 가장 고통스럽다"고 말했다.골프채도 다시 잡았다. 사고가 난 지 9개월 만인 작년 11월 웨지 스윙 장면을 공개한 그는 한 달 뒤 PNC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까지 휘둘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때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내가 언제 다시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나도 알고 싶지만, 알지 못한다"며"나의 골프 활동은 매우 제한돼 있다. 칩샷과 퍼트, 그리고 쇼트 아이언은 잘하지만 긴 장비는 잘 다루지 못한다"고 말했다."주말 골프를 하는 건 쉽지만 대회 참가는 아직 무리"라던 그는 그러나 이달 들어 거짓말처럼 필드 복귀 시나리오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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