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만에 복귀한 우즈, 마스터스 1언더파 '부활 예고'
우즈는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골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불과 6개월 전까지 목발을 짚고 걷던 우즈는 이날 300야드가 넘는 장타와 정확한 샷을 구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공식 측정 2개 홀에서는 평균 288.3야드를 때렸다.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7%에 그린 적중률 50%를 기록한 우즈는 특히 그린을 놓쳤을 때마다 절묘한 칩샷으로 파를 지키는 노련미를 과시했다. 퍼트 개수는 27개로 준수했다.2번 홀에서는 세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가볍게 파를 적어낸 뒤 3번 홀에선 아이언 티샷 후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왔다가 벗어났지만 어렵지 않게 파를 했다.5번 홀에서는 기가 막힌 아이언샷으로 4.5m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완벽하게 굴린 버디 퍼트는 그러나 홀을 돌아 나왔다. 우즈와 관중 모두 크게 탄식했다.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은 두 바퀴만 더 굴렀다면 홀인원이 될 뻔했다. 가볍게 버디 퍼트에 성공하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울려 퍼졌다.티샷한 볼이 너무 오른쪽으로 밀려 소나무 숲속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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