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환경호르몬이나 미세 플라스틱의 노출을 줄이는 생활 수칙이 있다면? 환경호르몬으로 의심이 되는 화합물들, 앞서 언급한 비스페놀·프탈레이트 이런 것들이 사용된 플라스틱이 무엇인지 알고 그런 것들은 음식을 데울 때 용기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이런 플라스틱 용기를 재사용하면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냈다가 반복하다 보면 표면에 균열이 생길 수 있고, 숟가락으로 저으면 표면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올 수도 있다. 냉장고에서도 음식물에서 세균이 증식하면서 분해하면서 이런 화합물들을 내어 놓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을 잡으면 냄새를 해결할 수 있다.
최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도심 대기 1㎥당 5㎛ 이상 미세 플라스틱 이 평균 70.6개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맑은 공기인 것처럼 보여도 포장 용기나 비닐봉지에 포함된 화학 성분을 몸속으로 들이마시고 있었다는 건데요. 이제 미세 플라스틱 은 바다·토양·지하수 등 어디에나 존재하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체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노출을 줄일 수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오늘 ‘뉴스 페어링’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일상 속 화학을 풀어드립니다. 생활에 유용한 화학 지식을 널리 알리고 있는 고려대 화학과 이광렬 교수와 함께합니다. 미세 플라스틱 과 환경호르몬 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노출을 줄이는 생활 수칙까지 정리했습니다. 특히 마시는 물속 미세 플라스틱 을 없애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는데요. 그 원리를 알려드립니다.
또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화학 물질 중 위험성이 큰데 잘 모르거나, 특히 아이를 키운다면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도 짚어봤습니다. 이 교수의 본업은 나노 입자를 연구하는 화학자이지만, 온라인에선 ‘게으른 청소왕’이라 불립니다. 고급 화학 지식을 통해 청소 시간과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살림 꿀팁’도 담았습니다. 우리 집 화장실을 호텔 화장실처럼 유지하는 ‘10초 관리법’이 있다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팟캐스트 방송으로 들어보세요. 이광렬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학사 학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화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고려대 화학과 교수로 임용됐고, 나노 입자의 형성 원리와 응용에 대해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전자 담배에 숨은 무서운 물질❌-망고 껍질까지 긁어 먹으면 생기는 일🥭화학을 잘 이해하면 우리 일상생활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 우리 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화합물이다. DNA,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인지질, 몸속의 효소 이 모든 것이 화합물이고 결국 생명 자체가 화학 현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먹고 마시고 또 손에 쥐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이해해야 잘 생존하고 잘 살아갈 수가 있다. 그런데 많은 분이 화학은 인공적이고 나쁜 것, 또 천연·자연산이면 좋은 것 이런 이분법적인 믿음에 빠져 있다. 천연에서 왔던 인공이든 간에 하나의 화합물은 성질이 하나로 딱 정해진다.
천연은 좋고 인공은 나쁘다고 생각하다 보니 터무니없는 가격에 천연 물질들을 사서 쓸 때도 있다. 또 인공이라고 하면 배척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화학을 잘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또 합리적인 경제 생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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