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연구기관 ‘세계기상특성’(WWA)은 보고서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에선 100년에 한번 발생하던 폭염이 이제 5년마다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17일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의 한 마을이 홍수로 침수돼 소년이 빗물 사이를 헤치며 자전거를 몰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달 초 베트남의 기온이 기상 관측 사상 최고인 44℃까지 치솟는 등 봄철인 4~5월부터 전세계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상 연구기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앞으로 폭염이 더욱 빈번히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 기후 연구기관 ‘세계기상특성’은 보고서 ‘2023년 4월 기후변화로 인한 남아시아의 극도로 습한 폭염’을 내어 최근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 극단적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기후변화 발생 이전에 비해 30배 이상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그에 따라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에선 100년에 한번 발생하던 폭염이 이제 5년마다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계기상특성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이례적 폭염이 이어지는 지역의 기온과 습도를 연구해보니, 방글라데시 다카 40.6℃, 인도 동북부 44℃, 타이 북부 딱주 45.
프리데리케 오토 임피리얼칼리지런던 선임 기후학자는 “가장 치명적 기상현상 중 하나인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기후변화로 인해 극적으로 증가했다는 사실이 거듭 확인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17일 인도 첸나이의 마리나 해변에서 폭염을 피하기 위해 공공 샤워장에서 몸을 씻는 사람들. 인도 기상청에 따르면, 첸나이에서는 기온이 16일 42.7도까지 오르며 지금껏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기는 아시아만이 아니다. 미국 북서부 도시 시애틀과 포틀랜드가 위치한 오리건·워싱턴주에선 지난 13일 평년보다 기온이 섭씨 6도 이상 치솟으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시애틀의 기온은 섭씨 32도를 기록해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캐나다 앨버타주에서도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이 90여건이나 발생했다. 이에 따라 비상사태가 선포돼 수만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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