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선 특산품인 한천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겨울이 춥고 일교차가 클수록 품질이 좋아진다고 합니다.우뭇가사리를 끓인 물로 우무를 만든 뒤 바람이 잘 통하는 야외 건조장에 말리는 과정입니다.20일간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기를 반복하면서 수분이 빠지고 한천이 만들어지는데, 밀양시 산내면은 겨울철에도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서 한천 생산의 최적지로 꼽힙니다.
"밀양시 산내면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지역입니다. 분지지역 특성상 낮과 밤의 일교차가 상당히 큽니다. 한천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상당히 커야 좋은 품질의 한천을 만들 수 있습니다."[이재일/한천박물관장]지금도 자연건조 방식을 고집하는 밀양 산내면에선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300톤의 한천을 생산합니다.MBC뉴스 문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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