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서 한국 만나는 일본, '에이스' 오타니 선발 야구 오타니쇼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유준상 기자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는 18일"오타니가 3월 10일 한국전에 선발할 가능성이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일본이 이 계획을 따라간다면, 오타니는 한국전 이후 16일에 펼쳐질 2라운드에서도 등판할 수 있다. 다르빗슈 유의 경우 12일 호주전, 20일 또는 21일에 열릴 준결승에서 등판이 유력하다.
변화구 구속도 시속 140km대 중후반에서 형성되는 등 오타니에 대해 전력 분석을 했음에도 타자들이 쉽게 공략할 수 없었다. 이날 한국은 아무것도 해 보지 못하고 득점 없이 침묵으로 일관했다. 오타니가 내려간 이후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한국이 9회초 '대역전극'을 일궈냈고, 결과적으로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오타니에 끌려다녔던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게 남아있다. 올해 일본 대표팀의 전력에서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가 있다면, 외야진이 대거 해외파로 꾸려졌다는 점이다. 스즈키 세이야, 요시다 마사타카, 라스 눗바까지 4명의 외야수 중에서 3명이 빅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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