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태양 추적' 신개념 태양광 모듈 탄생... 화재에 강하다

[세상을 깨우는 발견] 한국전기연구원, 도시에 최적화된 '고효율 유연 태양광 모듈' 기술 개발

이를 실현시킬 기술은 유연성·안전성·효율성을 모두 확보하며 도시 환경에 최적화된 '신개념 태양광 모듈'. 무엇보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명 '해바라기형' 신기술을 도입했는데, 이 기술은 태양광 모듈에 별도의 시스템을 추가하지 않고, 일체형으로 태양 추적 방식을 구현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어"도시 내부에서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 및 활용하려는 시도는 많다"며"그러나 도시는 태양광 인프라를 설치하기 위한 공간의 형태가 워낙 복잡하고 다양하다"고 해결 과제를 짚었다. 연구팀은"기존 태양광 모듈은 태양전지를 보호하기 위해 비싼 강화 유리와 플라스틱으로 감싸는 적층 구조 형태였다"면서"유리 없이 실리콘으로 태양전지를 하나하나 밀봉한 뒤, 이들을 서로 연결하여 유연한 구조물이 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연구팀은 유연함의 경우 종이접기처럼 가능한 수준으로, 도심 건물은 물론, 벤치와 차광막 등 다양한 곳에 부착하여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거리의 보도블록이나 욕실의 타일 구조와 유사한 테셀레이션 구조를 적용해 도시 환경에서의 활용성과 적용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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