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채소의 익힘 정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브로콜리의 익힘 정도가 훌륭하네요.' 최근 각종 배달 플랫폼의 음식 리뷰에는 이런 내용의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이하 )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심사평을 패러디한 것이...
최근 각종 배달 플랫폼의 음식 리뷰에는 이런 내용의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심사평을 패러디한 것이다.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 방송에서 하듯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맛을 평가했다'는 농담 섞인 경험담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하는 대목이다.
현장은 전쟁터와 다름 없지만 불필요한 감정 싸움은 지양했다. 상대를 뛰어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기량을 쏟아부으면서도 상호 존중과 예의를 바탕으로 한 저들의 싸움에 숙연해진다. 7화까지 공개된 는 16일부터 22일까지 누적 시청수 380만 회를 기록해 비영어권 TV 시리즈 1위에 올랐다. 주간 화제성 순위에서도 TV와 OTT 콘텐츠를 통틀어 1위에 자리했다."내가 10년 동안 되게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달려왔다 생각했는데, 덜어냄의 미학을 몰랐다는 걸 오늘 진짜 너무 크게 깨달았어요." 장사천재는 조선 시대의 샤브샤브와 구이를 합친 요리인 '전립투골'을 준비했다. 커다란 전립투 위에 굴비, 육전을 비롯해 다양한 채소를 올려 푸짐한 한상을 차렸다. 한식을 재해석하는 영리함과 맛을 재현하는 실력을 지닌 장사천재의 요리에 대한 열정이 돋보였다. 그는"언젠가 대가를 뛰어넘어 보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맥시멈과 미니멈으로 요약할 수 있는 대결의 결과는 이영숙 셰프의 승리로 끝났다. 안대를 벗은 백종원은 요리를 바라보며"뭐, 이렇게 차이가 나요?"라고 당황해 했고, 안성재 셰프도 드라마틱하다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장사천재는 대결이 끝난 후 덜어냄의 미학을 몰랐다고 탄식했는데, 한 분야의 경지에 다다른 대가의 내공을 실감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팀 리더를 만들었다면 팀 리더를 믿어야 합니다. 때로는 팀 리더가 너무 고집스러울 때도 있지만 팀 리더를 믿어야 하니까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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