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대 등 연구팀 ‘사이언스’에 논문“온실가스 30년 이상 60Gt 추가 배출되면알래스카 북극곰 새끼 생존률 4% 감소해”온실가스 배출과 북극곰 생존률 첫 정량화
온실가스 배출과 북극곰 생존률 첫 정량화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바다 얼음이 줄어들며, 바다 얼음 위에서 바다표범과 같은 먹잇감을 주로 잡아먹고 살아가는 북극곰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비쩍 마른 몰골로 먹이를 찾아 헤매는 북극곰. 금방 녹아 사라질 듯한 작은 얼음판 위에서 얼음 없는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는 북극곰. 이런 모습이 사진으로 전해지면서 북극곰은 지구온난화의 ‘위협’을 상징하는 동물이 됐다. 북극곰들은 북극해의 대륙붕 위로 펼쳐진 바다 얼음 위에서 바다표범과 같은 먹잇감을 주로 잡아먹고 살아간다.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바다 얼음이 줄어드는 것은 북극곰들에게는 종의 존속까지 위협하는 재앙이다. 먹이를 잡기 쉬운 사냥터가 줄어들고, 좋은 사냥터를 찾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온실가스가 북극의 얼음을 녹여 북극곰을 위협하는 것은 알지만 특정한 활동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과거부터 누적된 온실가스 배출이 위협을 구분해 제시하지는 못했다. 이런 가운데 특정 온실가스 배출량과 북극곰 생존율 사이의 상관관계를 처음으로 정량화한 논문이 처음으로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와 와이오밍대, 북극곰 보호 단체인 ‘폴라베어 인터내셔널’ 공동 연구팀은 알래스카와 시베리아 사이 축치해 등 북극곰의 주요 서식지 15곳을 조사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북극곰의 사냥터인 바다에 얼음이 없는 날 및 북극곰이 먹이를 먹지 못해 굶는 날의 관계를 정량화했다. 연구진은 31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에서 축치해에 서식하는 북극곰들이 먹이활동을 못 해 굶는 날은 1979년에는 약 12일이었으나, 2020년에는 약 137일로 11배 이상 길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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