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설탕에 가까운 단맛을 내는, 설탕보다 열량이 적은 물질이 대체감미료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옛날 우리가 못살던 시절 설탕은 귀중품으로 취급돼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다. 지금은 값도 싸고 흔해져 오히려 과하게 먹어서 탈이 나는 기피 식품이 됐다. 심지어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식음료에 비만세 혹은 죄악세를 매기는 국가도 등장했다. 우리나라도 과세를 고려 중이라 한다.
현재까지 사용되거나 개발된 감미료는 50종류가 넘는다. 먹어오다 사용이 제한된 것도 있고 독성 때문에 사용이 금지된 것도 있다. 이하 현재 자주 거론되는 몇 종류를 분류하고 그 특성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한다.설탕의 약 3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는 천연 감미료로서 파라과이, 브라질,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저칼로리 감미료로 사용되나 알코올과 반응해 발암성 물질로 변한다는 보고가 있어 선진국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가 다시 무해하다는 판명이 나 재사용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국에서도 소주 등에 감미료로 사용되다가 유·무해 논란이 있었지만 최근 식약처에서 무해하다는 결론이 났다.◇ 모넬린 : 타강카라는 식물의 추출물에 함유된 단백질성 감미료다.
◇ 슈크랄로스 : 화학적으로 합성한 감미료이며 단맛이 설탕의 600배에 달한다. 구조는 단당류의 유도체로 되어 있지만 사람이 소화할 수 없는 물질이다. 소량으로 강력한 단맛을 내기 때문에 현재 대체감미료로 아스파탐과 함께 많이 사용된다. 인체에 안전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과량 섭취하면 해롭다는 설도 있긴 하다. 이탈리아 연구진의 비공개 연구에서 실험용 마우스에 해당 물질이 백혈병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었다. ◇ 메이플 시럽 : 단풍나무의 수액을 가열 농축해 만든다. 우리나라의 고로쇠즙과 유사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일부 유통되고 있으나 고가이고 설탕처럼 고열량이라 대체감미료라고는 볼 수 없다.
그런데 첨가량에 허용치가 있는 것은 왜일까? 기준치 이상이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거다. 식품첨가물의 허용기준치를 정하는 데는 해당 물질의 독성 검사를 거친다. 보통 쥐 등의 실험동물에 이들 물질을 장기간 공급하고 나타나는 부작용을 체크해 결정한다. 많은 식품첨가물에 LD50이라는 수치가 있다. 이는 실험동물에 일정 기간 식이로 얼마를 투여했더니 투여군의 50%가 죽었다는 수치다. 대부분의 첨가물에 이런 측정치가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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