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0월 16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후보 단일화'를 놓...
이재희 기자=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승강장 스크린 도어에 선관위 관계자들이 오는 10월 16일 실시하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2024.9.13 [email protected]
서혜림 기자=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후보 단일화'를 놓고 진보 진영 내부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진보 진영에서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8명이다.추진위는 6일까지 단일화 룰에 협의하기로 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날까지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들은"전날 8인의 후보는 1단계 방안을 합의했는데, 추진위는 후보들이 합의한 안을 묵살하고 추진위 안을 강제했다"며"따라서 5인은 추진위 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진보 후보 내부에서는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방법, 여론조사 비율 등에 있어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서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곽 예비후보의 추징금 미납 및 예비후보자 기탁금 납부 등 일반 시민들이 공감할 수 없는 행위가 지속된다면 민주진보진영 전체가 매도되어 위기에 빠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특정 후보의 자격 논란으로 인해 후보도 정책도 공약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됐다"며"문제가 되는 곽 후보의 문제가 민주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에 큰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다만 보수 후보인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측은"대표성이 부족한 단체가 들어와 특정 후보를 지지하려고 한다"며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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