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온수역 인근에 있던 럭비 경기장을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온수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은 건 기존 럭비 구장 대체 시설을 지을 수 있는 ‘대체부지’를 서해종합건설이 최근 확보했기 때문이다. 서해종합건설 관계자는 '대체 부지는 당초 고양시, 구리시, 은평구 등이 검토됐으나 여러 전문가와 관련 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구로구 내에서 확보했다'며 '지난 10일 대체부지 개발과 위한 주민 공람 등의 절차를 거쳤고 그다음 인허가 절차인 ‘도시시설 관리계획변경’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온수역 인근에 있던 럭비 경기장을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온수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부지는 서울시가 2020년 5월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고, 2021년 서해종합건설이 5475억원에 매입했다. 이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은 건 기존 럭비 구장 대체 시설을 지을 수 있는 ‘대체부지’를 서해종합건설이 최근 확보했기 때문이다. 서해종합건설은 이 프로젝트 사업자금 9000억원가량을 브릿지론으로 조달했다. 이 브릿지론의 만기가 다음 달인데 최근 부동산 PF 시장이 냉각되면서 서해종합건설도 브릿지론 만기 연장에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일각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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