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역예비군들의 훈련장 입소 편의를 위한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 지원에 관한 조례’...
조례에는 서울 지역예비군들이 훈련장까지 탈 수 있는 수송버스 임차 경비를 서울시장이 담당부대에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민이면서 지역 내 제52사단과 제56사단 예하 예비군 훈련장으로 입소하는 지역예비군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외곽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에 입소하려면 새벽에 대중교통을 두세 번 갈아 타야 시간 내에 겨우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조례 공포에 따라 예산이 확보되는 내년부터 수송버스 운행을 시행할 계획이다. 훈련소 관할 군부대에서도 버스 노선과 세부적인 운행 일정을 더 많은 지역예비군이 수송버스 지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조율할 예정이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 방어에 힘쓰는 지역 예비군들의 교통편 불편을 해소해 사기진작과 예비군 훈련 참여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안보의 핵심인 지역예비군들의 훈련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예비군 훈련장 무료수송 버스 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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