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올해 들어 5월까지 준공된 서울 내 빌라(다가구·다세대·연립)가 2천900여가구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거래 비중 역대 최대, 비아파트 거래는 급감 박초롱 기자=올해 들어 5월까지 준공된 서울 내 빌라가 2천900여가구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정부는 주택 수에서 제외해 세제 혜택을 주는 소형주택 범위나, '내년까지 2년 내 준공'으로 제한한 대상 주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올해 들어 서울 전역에 공급된 신축 빌라가 3천가구가 채 안 된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준공이 2배로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되는 실적이다. 1∼5월 서울 아파트 준공은 1만1천867가구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2.1배로 증가했다.올해 1∼5월 서울 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착공 물량은 1천801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45% 줄었다.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9% 급감했다.서울 빌라 밀집 지역부동산개발협회가 집계한 올해 1∼6월 서울 오피스텔 준공은 5천실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실가량 감소했다.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한 단지에서 총 300세대를 넘길 수 없도록 했던 도시형생활주택 세대 수 제한과 방 설치 제한 규제를 폐지하고 주차장 기준도 완화했지만, 효과가 없어 고사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정부 대책에 따라 올해와 내년 2년간 준공된 신축 소형주택을 구입하면 취득세·양도세·종합부동산세 산정 때 주택 수 산입에서 제외된다. 대상은 전용면적 60㎡ 이하의 수도권 6억원·지방 3억원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 다가구, 아파트를 제외한 공동주택, 도시형생활주택이다.현재는 1주택자가 추가로 소형 주택을 구입하면 1가구 1주택 양도세·종부세 혜택은 받을 수 없으며, 신축이 아닌 기존 소형 주택의 경우 구입 후 임대등록을 해야만 세제 산정 때 주택 수에서 제외 받을 수 있다.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비아파트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오피스텔 외에도 일정 면적 이하 소형주택은 주택 수에 들어가지 않도록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지금은 대상 면적이 너무 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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